“외모가 경쟁력”…미혼여성 15% 성형수술 받아

  • 입력 2004년 3월 3일 18시 43분


20, 30대 미혼여성 가운데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이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피어리가 전국의 20, 30대 미혼여성 448명을 대상으로 성형수술 여부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4.7%인 66명이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했다.

성형수술을 받은 응답자의 성형 부위는 눈이 50%로 가장 많았고 코(12.1%), 뱃살 등 지방흡입수술(10.6%), 안면윤곽(7.6%) 순이었다.

또 71.9%인 322명이 “성형수술로 고치고 싶은 신체부위가 있다”고 답해 여성들의 외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아울러 22.5%는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나 차별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형수술을 한 여성들은 경쟁력 있는 외모(57.1%), 자신감(22.5%), 예뻐 보이려고(16.7%) 등을 수술 이유로 꼽았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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