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돌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위치 추적용 발신기 교체하기 위해 수용돼 있던 전남 구례군 광의면의 보호시설에서 바닥을 뚫고 탈출한 뒤 온화한 기후 때문에 겨울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지난달 동면에 들어갔다.
반달가슴곰팀은 반돌이의 몸무게가 탈출 당시보다 9kg 늘어난 123kg을 기록했고 건강진단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40분경 발신기를 다시 부착해 지리산국립공원에 재방사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