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지역 할인점인 ㈜빅마트에 따르면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 붙여진 삽겹살데이 하루 삼겹살 매출액이 평상시 매출액보다 60% 이상 높은 800만원선을 넘었다.
또 전체 돼지고기 매출액도 다른 날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고 상추 고추 마늘 등 쌈 채소류 매출도 비슷한 수준으로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이날 돈육코너 매출이 211만원으로 전날 162만원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다.
빅마트 관계자는 “신종 기념일을 앞세운 마케팅에 일부 비난여론도 없진 않지만 삼겹살데이의 경우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 야채농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순기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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