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환경부와 서울시가 측정하는 대기오염도와 별도로 먼지오염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먼지예보제를 도입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용역결과와 공청회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먼지오염도 예보시스템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도가 도입되면 다음 날의 먼지 예상 수치를 보고 운동, 빨래, 등산, 외출 계획을 짤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부와 수도권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서울시내 대기측정망에서 측정되는 미세먼지 측정치를 올해 말부터 전광판과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시간마다 공개할 계획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는 기관지염과 천식 등을 일으키고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며 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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