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005년 ‘경기방문의 해’ 추진단 발족

  • 입력 2004년 3월 8일 19시 59분


서울을 제치고 인구면에서 최대 광역자치단체로 성장한 경기도가 이번엔 국내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 찬 프로젝트를 들고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김종민·金鍾民)는 8일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05 경기방문의 해’ 자문위원회 및 추진기획단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방문의 해 준비에 나섰다.

경기방문의 해는 외교통상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의 인증과 후원 아래 경기지역 관광자원의 발굴 및 입체적인 상품개발을 위해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다.

도는 이 기간에 세계평화축제, 세계도자기엑스포 2005, 세계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세계관광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관광문화단지 기공식 등 국제적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안성바우덕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 도내의 다양한 지역문화축제도 연계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인구 1000만명, 재정규모 20조원을 감안할 때 경기도가 이제 관광산업으로 눈을 돌릴 때가 됐다”며 “이 행사를 통해 69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4조1700억원의 관광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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