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는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무료 ‘사이버 보건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주민들은 서구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dgseogu.go.kr)를 방문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영유아 기초예방접종 내역과 간염 및 객담검사 결과 등을 확인하고, 취업용 건강진단서 발급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또 간단한 질문을 통해 자신의 출산 예정일과 ,니코틴 의존도, 스트레스 정도, 영양상태 등을 알아 볼 수 있는 ‘자가진단’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서구보건소는 조만간 희망자에게 각종 검사일정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한편 치과와 내과, 한방 등 외부 병원의 전문가들이 인터넷을 통해 주민들과 건강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사이버 보건소’가 개설됨에 따라 주민들이 직접 보건소를 찾는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며 “앞으로 각종 온라인 보건교육 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