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도시공사는 8일 “올해 1월부터 분양전환 형식으로 계약중인 서구 금호지구 임대아파트 1단지 435가구(21평)의 가구당 분양원가는 감정평가 평균가 5191만4000원과 자체산출한 분양원가 5191만1000원을 산술평균한 5191만2000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시공사는 “서민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임대보증금에 따른 이자분 만큼을 분양원가에서 공제해 공급가격을 4900만원선으로 책정, 290만원가량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또 5월 분양예정인 금호 2단지 임대아파트 420가구에 대해서도 곧 분양원가를 산정해 원가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 밖에 2006년 분양될 광산구 신시가지구 임대아파트(680가구)와 올 연말 입주해 30년 후 분양될 신창지구 국민임대아파트(650가구)에 대해서도 분양시점에서 원가를 공개할 방침이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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