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문 중령은 8일 오후 10시50분경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서 길가던 남녀 학생에게 '너희 둘이 키스를 해라'라는 등의 폭언을 퍼붓다가 이를 말리던 김모씨(32)를 때려 전치 1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문 중령은 포천경찰서 일동지구대에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 중령의 신분을 확인한 뒤 군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
포천=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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