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청주대의 경우 면접시험에 대비한 ‘현대인의 국제 매너’에 무려 1600여명이 신청해 교양과목 중 가장 많은 학생이 몰렸다. 또 2,3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기개발과 진로선택’ 및 새로 개설한 ‘취업전략과 사회진출’도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정원인 400명과 300명을 모두 채웠다.
서원대도 ‘생활예절과 국제매너’에 900명이 신청해 최고 인기 과목으로 떠올랐으며 새로 개설한 △현대인의 언어예절 △식생활과 건강 등에도 학생들이 몰렸다.
충북대는 △인간과 노동 △생활과 법의 수강인원을 당초 250∼300명으로 계획했으나 각각 360명, 600명이 몰려 반(班)을 늘렸다.
이밖에 영동대는 △사회인의 처세술 △현대사회와 예절 △벤처창업 절차 실무 △발명과 특허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극동대도 △취업설계와 준비 △보고서 작성과 프리젠테이션 △현대사회와 소비자 등을 개설하는 등 각 대학이 취업관련 교양과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주대 대외협력실 신동학씨(45)는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각 대학들이 교과개편 을 통해 취업관련 교양과목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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