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청은 “10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오후에는 약한 황사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경북 지방 등으로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기상청은 미세먼지(PM10) 농도가 m³당 200∼300μg인 경우를 약한 황사로 규정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m³당 500μg 이상이면 황사주의보가, m³당 1000μg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된다.
기상청 김태룡 공보관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오는데다 황사까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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