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언제든 강의 내용을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0일 교육인적자원부는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방식을 모두 취하는 것이 서버에 부담을 줄여 이용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정보통신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EBS 인터넷 강의를 다운로드 방식과 스트리밍 방식 두 가지를 병행하기로 했으나 EBS가 저작권 문제를 제기, 스트리밍 방식으로만 운영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스트리밍 방식으로만 운영할 경우 서버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다시 입장을 바꿔 두 가지 방식 모두를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인터넷 등 기본 시설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나 관련 기관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EBS 수능 강의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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