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진 후원회장은 이날 선언식에서 “김씨는 요즘 일당 40달러를 받으며 세탁소 일을 하고 있고 막내딸의 학자 융자금을 갚아야 하는 어려운 처지”라며 “김씨의 출소 후 건강한 재기를 위한 경제적, 사회적 기반 마련에 필요한 구체적인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김 사건’ 당시 김씨의 파트너였던 백동일 예비역 해군대령(56)이 지원센터 대표직을 맡았다.
지원센터는 7월 27일 로버트 김의 만기 출소에 앞서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조용기(趙鏞基) 목사,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이세중(李世中) 변호사 등 각계 인사 4명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인선작업을 마치고 출범과 함께 성금 모금 등 지원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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