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4월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의 이름이 ‘광명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지하철 7호선 ‘광명역’과 혼동될 우려가 있어 지하철역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또 ‘하왕십리공원’은 중구 신당동에 있어 이 지역의 옛 이름을 따 ‘무학봉공원’으로 개정했다.
아울러 강남구 대치동 ‘개포 제5근린공원’은 ‘늘벗공원’으로 이름이 바뀐다.
한편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도 이날 사명(社名)을 ‘SH공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서울 하우징(Seoul Housing)’의 앞 글자를 딴 것이며 이에 따라 앞으로 공사에서 짓는 아파트는 ‘SH-빌(SH-Ville)’로 불리게 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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