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강병수/무궁화열차 놀이방개선 서두를 것

  • 입력 2004년 3월 14일 19시 16분


9일자 7면 독자의 편지에 실린 ‘무궁화호 놀이방 시설 보완해주길’ 기사를 읽었다. 백열등이 2개뿐이라 조명이 어둡고 벽에 부착된 안전패드가 절반 이상 뜯겨져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 우선 무궁화호 열차의 놀이방 시설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지 못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한다. 철도청은 어린이 동반 승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어린이놀이방 객차’의 어두운 조명을 즉시 형광등으로 교체해 밝게 하고, 미끄럼틀과 공수영장(볼풀) 등 놀이시설, 훼손된 안전패드도 빠른 시일 내에 일제 점검해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강병수 철도청 수송차량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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