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15일 공포한 ‘고입 고졸 검정고시 규칙’ 개정령에 따르면 검정고시 과락제(각 과목 40점 미만)가 폐지돼 응시자들은 전 과목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게 됐다.
또 검정고시 시험 과목이 고입은 8과목에서 6과목으로, 고졸은 9과목에서 8과목으로 각각 줄어 들었다.
과락제가 폐지돼 검정고시 합격률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003학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 과락제로 인한 불합격률은 고입이 12%, 고졸이 5.2%였다.
검정고시 시험 횟수는 현재 연 1, 2회에서 2회 이상으로 늘어나며 수험생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시도 및 지역 교육청에서 합격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과락제는 4월 5일 치러지는 시험 때부터 폐지되며 시험 과목은 고입은 올해 6월, 고졸은 내년 1월부터 각각 줄어든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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