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15일 “오후 6시∼오전 9시와 공휴일에 통관되는 DHL, FedEx, UPS, TNT 등의 특송화물에 부과해 오던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취급하는 특송화물은 연간 260만건에 이르고 건당 수수료는 1만2000원이다.
세관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허브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송화물 수수료를 없애기로 했다”며 “특송화물 가운데 야간과 휴일에 통관되는 수량이 25%가량 됐지만 앞으로는 5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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