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전문대 대부분 미달

  • 입력 2004년 3월 15일 19시 57분


부산지역 10개 전문대학이 대규모 미달사태에 따라 추가모집을 실시했지만 대부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지역 전문대들에 따르면 최종 등록마감 결과 경남정보대학(정원 2980명)과 대동대학(720명)은 100%, 부산정보대(2656명)는 98.2%의 등록률을 보였다.

동의공대 부산경상대 부산여대 등 3곳은 등록률이 80%대였으며 나머지 전문대들은 70%대에 머물렀다.

특히 최근 교수 16명을 해고한 부산예술대는 모집정원 790명의 50% 밖에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이들 전문대는 미달규모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정원을 줄이고 교수들에게 성과급제를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미달규모는 줄어들지 않아 등록률이 저조한 대학들은 더욱 거센 구조조정의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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