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을 하다 보면 자주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인터넷 뉴스나 게시판 등의 의견쓰기 난에 적힌 글의 수준이 너무 저급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익명성에 숨어서 토론의 장에 저급한 글을 거리낌 없이 올려놓는다. 입에 담아서는 안 될 심한 욕설은 물론이고 심지어 성적 묘사를 동원해 비방하는 글을 종종 봐왔다. 특히 지금은 ‘대통령 탄핵’ 문제를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의 의견을 남기고 비판할 수 있지만, 감정에 휩쓸려 다른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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