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제주군은 ㈜제주홍익여행사(대표 김용각)와 헬기사업체인 SK항공(대표 이성래)이 공동으로 26인승 러시아제 헬기 MI-171 1대(사진)를 들여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북제주군으로부터 군유지 사용허가를 받아 애월읍 봉성리 일대 부지 1300여m²를 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한다.
제주 헬기관광은 한라산 코스(영실기암∼백록담), 비양도 코스(한림공원∼협재해수욕장∼비양도), 마라도 코스(산방산∼용머리 해안∼송악산∼마라도) 등 3개 코스로 짜여졌다.
코스별 운항시간은 15∼20분, 운항요금은 1인당 8만∼10만원이며 하루 최고 12회까지 운항된다.
이들 업체는 정상운항에 앞서 25일부터 10일 동안 시험운항을 하며 서울지역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헬기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제주지역 헬기관광은 1980년대 초, 1992년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가 헬기 추락사고 등으로 중단됐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