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원 내에 위치한 호수를 개보수하고 수목원 동물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공원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시가 인천대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식 산책 관람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언덕이 높고 수면이 낮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호수의 언덕 부분을 깍고 수면을 현재 보다 6m가량 높이기로 했다.
또 호수 주변에 야생 꽃과 자연석을 설치해 경관을 살리기로 했다.
어린이 동물원은 동물의 종류를 늘리고 수목원을 재배치해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민의 숲’을 조성하고 사라져 가는 농작물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소채원을 마련해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대공원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휴식 놀이공간 관람 유원지 기능을 갖춘 종합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