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획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 뚝섬 일대의 경마장이 없어지고 2008년 개통될 지하철 분당선 성수역 부근 2만5000여평이 상업단지로 개발된다. 또 일대 32만여평은 녹지로 ‘서울 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업단지에는 공연장 관람장 등 문화시설과 15∼2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한강과 서울 숲을 바라볼 수 있는 관광호텔과 산업전시장 등도 건설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에서는 서울 숲으로 찾아오기 쉽도록 접근로가 생긴다.
부동산뱅크는 “올해 1월 서울 숲 조성사업이 이미 착수된 데 이어 이번 계획이 발표되면서 성수역세권을 중심으로 이 일대의 교통 환경 여건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당선 성수역 주변=2008년 개통되는 지하철 분당선 성수역 인근 아파트가 뚝섬 개발 에 따라 혜택을 입을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2002년 3월 입주한 강변건영은 분당선 성수역과 가까운 데다 한강 조망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총 580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시세는 28평형이 3억2000만∼3억9000만원, 33평형 가운데 로열층은 4억4000만선이다.
한진타운도 성수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총 378가구 규모로 25평형 시세가 2억2000만∼2억7000만원. 2000년 10월 입주한 대림로즈빌 아파트는 372가구 규모로 25평형 시세가 2억5000만∼2억8000만원, 31평형은 3억∼3억8000만원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주변=2호선 성수역 주변의 아파트 중에서는 롯데캐슬과 아이파크가 뚝섬 개발의 수혜 단지로 거론되고 있다.
작년 9월에 입주한 롯데캐슬파크는 총 60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24평형 시세가 2억4000만∼3억2000만원, 33평형은 3억5000만∼4억3000만원이다.
아이파크는 총 656가구 규모로 32평형 시세가 3억5000만∼4억2000만원에 형성돼 이미 평당 가격이 1000만원을 넘고 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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