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1일 전국의 바닷가 5곳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일 오전 6시6분∼오후 2시50분, 21일 오전 7시1분∼오후 3시23분 경기 화성시 제부도에서 ‘바다 갈라짐’ 현상이 일어난다고 17일 밝혔다.
또 해양조사원은 충남 보령시 무창포(20일 오전 8시29분∼10시45분, 21일 오전 9시∼11시31분)와 제주 서귀포시 서건도(20일 낮 12시31분∼오후 7시42분, 21일 낮 12시50분∼오후 8시12분)에서도 각각 바다가 갈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전남 진도군 모도는 21일 오전 5시29분부터 28분간, 전남 여천군 사도에서도 이날 오전 3시19분부터 35분 동안 바다가 갈라진다.
바다 갈라짐 현상은 바닷물이 빠지면서 주위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해상으로 드러나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 같이 보이는 자연현상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정확한 바다 갈라짐 시간 등은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를 참조하면 된다. 032-880-0450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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