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안양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안양역에 전라선 열차가 처음으로 정차하고 무궁화호의 정차 횟수도 크게 늘어나는 등 현재 하루 13회(무궁화호 9회, 통일호 4회)인 정차 횟수가 38회(무궁화호)로 크게 늘어난다.
새로 정차하는 열차는 종착역 기준으로 전라선은 여수역 2회, 진주역 1회이며 경부선은 대전역 6회, 부산역 2회, 장항선은 장항역 6회, 온양역 1회, 호남선은 광주역 1회 등이다.
안양역에 정차하는 첫 열차는 장항선(오전 5시24분)이며 마지막 열차는 호남선(오후 11시 30분)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 군포 의왕 등 100만명에 달하는 안양권 주민들이 열차가 안양역에 제대로 정차하지 않아 수원역이나 서울 영등포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2001년 민자역사로 탈바꿈한 안양역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8693m² 규모의 역무시설과 롯데백화점, 골프연습장, 문화센터를 갖춘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7만8014m² 규모의 부대 건물을 갖추고 있다.
안양=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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