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란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는 의미의 라틴어로 유 무선을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로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컴퓨팅과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전자기기 시스템을 통합 컨트롤하는 것을 말한다.
이 학교는 유비쿼터스 기술개발을 위해 산업자원부로부터 50억(10년간), 부산시로부터 25억 등 모두 170여억원을 지원받아 TIC를 설립했다.
TIC는 500평의 공간에 10개 연구실과 프로젝트실, 창업보육실 등으로 이뤄졌으며 교수 19명과 연구원 40명, 산업체 파견인력과 대학원생 등 모두 110여명의 전문인력이 네트워크와 영상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TIC에는 107개의 지역업체가 회원업체로서 참가하고 있으며 규모를 확대해 활발한 기술개발과 산업체에 대한 신기술 제공을 담당할 계획이다.
5대 핵심 연구분야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게임과 영상 분야에 필수적인 멀티 플랫폼 기술 △그래픽전송기술 △실시간영상 생성기술 △고품질 3D컴퓨터그래픽 등으로 지역중소기업에 대해 신기술을 이전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
또 장비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교육훈련, 창업지원, 해외네트워크 운영 등 7개영역의 사업도 수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이었던 부산의 산업이 첨단 산업 쪽으로 옮겨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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