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임한 충남 아산의 호서대 강일구(姜一求·60·사진) 총장은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수도권 전철 연장운행,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등 좋은 여건을 발판삼아 제2의 중흥을 이루겠다”며 “특히 “‘벤처 명문’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벤처산업의 요람으로 학교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생들을 지식과 도덕을 겸비한 지성인으로 양성하겠으며 교수진에 대해서는 최대한 자율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다시 서울신학대에 입학, 석사학위(신학)까지 받은 뒤 미국 드류대에서 박사학위(철학)을 취득했다.
워싱턴에서 한인교회 목사로 활동하다 1992년 호서대 신학과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과 부총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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