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새벽운동을 자주 하는 편이다. 길을 따라 조깅을 하다 보면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하는데, 길을 건너기가 무섭다. 굉음을 내면서 과속 질주하는 차량들이 적지 않고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차량들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깜깜한 새벽시간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생업에 나서기도 하는데 교통경찰이 없다고, 교통량이 적다고 신호를 위반해서야 되겠는가. 길을 건너다 차에 부딪치기라도 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새벽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어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노력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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