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맑은 물은 생명의 원천"…'세계 물의 날' 행사

  • 입력 2004년 3월 19일 21시 37분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부산 울산 경남에서 다양한 물 행사가 열린다. 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부산▼

부산하천살리기시민연대와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범전동 옛 제일제당 자리인 동천에서 ‘부산하천사랑실천대회’를 연다.

시민연대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하천정화활동 전개 △맑은 물 보전을 위한 시민체험행사 △오염원 사전 차단활동 △약수터 및 지하수 시설 정비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이날 오후 2시반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서는 부산교육청 주관 학생동천지킴이단 발대식과 하천살리기 실천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린다.

부산방송(PSB)은 21일 오전 8시 해운대구 동백섬 일대에서 오거돈(吳巨敦)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물 사랑 환경마라톤’ 대회를 연다.

▼울산▼

시와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을 전후해 △낙동강 하천기행 △하천 및 환경사랑 표어 및 포스터 공모 △무료수질검사 실시 △취수원 주변 오염원 점검 및 정화활동 등을 벌인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24일 울주군 웅촌면 회야정수장과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수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수돗물의 생산과정 등을 홍보한다. 22일에는 중구 성남동 할인매장 앞에서 물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울산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21일 오전 9시 태화강 둔치 등에서 ‘물체험, 내고장 젖줄, 태화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환경 지킴이 봉사활동을 개최한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 소속 회원 100여명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중구 태화동 불고기 단지 앞에서 청소와 꽃밭 가꾸기 등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19일 오전 10시반부터 시 환경 공무원과 태화강 환경감시요원, 민간환경단체 회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화강 본류인 남구 삼산동 삼산배수장에서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까지 태화강 유역을 걸어서 탐방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경남▼

민관(民官)은 물론 산학연(産學硏)이 함께 참여하는 ‘경남 물 포럼 조직위원회’가 22일 오전 10시반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출범한다.

조직위에는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4개 공공기관, 마창환경운동연합과 양산천살리기모임 등 15개 민간단체, 경상대 해양산업연구소와 창원대 경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등 6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삼성테크윈과 마산대우백화점 등 3개 기업도 동참한다.

조직위는 26, 27일 창녕 부곡 로얄호텔에서 ‘경남 물포럼 2004’ 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낙동강 물 살리기 운동과 수질개선, 하천 살리기 및 지하수 보전운동 등을 편다.

20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도청 잔디광장에서는 ‘내가 만들고 싶은 하천’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가 열리며 ‘청정농산물 홍보전’도 펼쳐진다.

경남도와 한국수자원공사 창원권관리단은 20일과 22일 도청 잔디광장,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 등지에서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 무료로 나눠준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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