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시험에 서울지역 280여개 고교 3학년생 14만8000여명 가운데 235개교 10만8000여명 등 전국 13개 시도 고교 3학년생 48만여명이 응시한다. 이 시험의 성적표는 4월 16일 이전에 각 학교에 통보된다.
학생들은 2005학년도 수능시험방식과 같이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과 영역별 선택과목 중 일부를 골라 응시하면 된다. 성적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을 위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수능성적표에는 표시되지 않는 과목별 원점수와 문항별 정답 및 오답 여부 등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0일에는 경기도교육청, 6월 2일과 9월 16일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0월 13일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가 실시되는 등 올해 고교 3학년생은 5차례 전국 단위 학력평가를 치르게 된다. 고교 1, 2학년생은 각각 3차례 전국 단위 학력평가를 치르게 된다.
이번 학력평가를 위해 수능시험 출제 및 검토 등에 참여했던 교사 등 모두 384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출제진이 구성됐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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