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개통 열흘 앞]“승차권 24일부터 예매하세요”

4월 1일 개통되는 고속철도의 승차권이 24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과 전국의 기차역, 위탁발매소(여행사) 등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또 고속열차 운행에 따라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운행시간이 전면 개편되므로 사전에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고속철도 예매=24일부터 전국의 413개 역과 627개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철도청 홈페이지와 철도회원 홈페이지(www.barota.com)에서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종전에는 철도회원이나 신용카드 소지자인 준회원만 가능했던 인터넷 예매가 모든 이용객으로 확대된다.

철도회원은 ARS(060-700-1188, 1544-1188)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승차권 예매는 개통 전까지는 탑승 10일 전부터, 개통 이후에는 탑승 2개월 전부터 할 수 있다. 정기 승차권은 27일부터 판매된다.

승차권은 종전과 달리 신용카드 크기의 자성 마그네틱 승차권으로 바뀐다.

▽출발역=고속철도의 경우 부산 광주 전남 목포행은 서울역과 용산역 두 곳에서 출발하고 대전과 동대구행은 서울역에서만, 전북 익산행은 용산역에서만 출발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고속열차는 경부선의 경우 용산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그러나 호남선의 경우는 모두 5분 후에 용산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용산역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도착역도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나뉘어 열차를 이용할 때 확인해야 한다.

일반열차의 경우 종전에는 모두 서울역에서만 출발했으나 고속철도 운행으로 일부가 용산역에서 출발한다.

서울역에서는 경부선 열차와 일부 호남선 열차가, 용산역에서는 전라, 장항선 열차가 출발한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