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이후 모두 18개의 잔디 축구장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프로축구 2군 3개팀(히로시마 후쿠오카 오이타) 70여명은 25일부터 30일까지 월드컵 보조구장과 강변축구장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간동안 대구시민구단인 대구FC를 포함해 영남대, 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 팀과도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밖에 18일 대구에 온 니가타 축구학교 소속 59명은 23일까지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며 아이치현 선발 46명은 22일부터 강변축구장 등지에서 훈련을 한다.
또 이쯔비시요와 고교축구클럽 24명과 시가루FC 중학생 축구팀 30명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지난해 겨울에서는 전국 23개 중고교 팀이 대구에서 동계훈련을 했으며 올해 문광부장관기 전국축구대회에도 46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축구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길(李相吉) 체육청소년과장은 “스포츠 전지훈련은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장 사용료를 낮추는 등 편의를 최대한 제공해 대구를 전지훈련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