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 무너질 당시 중매인 등 10여명이 있었으나 경매가 끝난 뒤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중매인 박모씨(66)는 “날씨가 추워 모닥불을 쬐고 있는데 ‘꽝’하는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지붕이 내려앉아 건물 안팎에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매시장 옆에 신축 중인 P쇼핑몰 터파기 공사로 연약지반이 밀리면서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목포=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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