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공항계획과 조원호씨는 25일 “공항고속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가 통행료를 3.6% 인상하고 상주직원 통행료 감면액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지만 1년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교부의 동결 방침은 공항철도 개통시기가 2005년에서 2007년으로 늦춰지는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간 승용차 통행료(일반 6400원, 상주직원 4100원)는 1년 동안 변하지 않게 됐다.
그러나 공항신도시와 영종, 용유도 주민들로 구성된 통행료 인하추진위원회는 “수도권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인하되고 있는 만큼 공항고속도로 통행료도 인천방향은 무료, 서울방향은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수준으로 바뀌어야한다”며 28일 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