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김병관)은 이달 초 의료원의 숙원사업인 안암병원 임상연구동 신축에 건설비 전액인 50억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병관 이사장은 “새로운 21세기 생명과학의 시대, 건강복지사회를 맞아 더욱 높아질 의과대학 및 의료원의 기능과 위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난 2000년 정보전산화 100억원 지원 등에 이어 이번 임상 연구동의 건축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축 될 임상연구동 2~3층은 실험실로 5~8층은 교수 연구실로 쓰일 예정.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했다.
건물이 완공되면 현재 병원에 위치하고 있는 전임교원 연구실의 이전으로 총 168병상의 증설 효과까지 생겨 병상대기 환자의 감소는 물론 전문화 병상, 특실 등 병실 운영의 세분화가 가능, 환자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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