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5일 오후 2시경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의 한 PC방에서 박모씨(25)가 자리를 옮긴 사이 현금 84만원과 수표 등 290만원가량이 든 손가방을 훔친 혐의다.
이씨는 범행 10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11시10분경 이 PC방을 다시 찾았다가 PC방 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는 현재 태국의 유엔 전문기관에 파견돼 근무 중으로 회의 차 잠시 서울에 와 PC방에 들렀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