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측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 별관에서 송씨의 부인 정정희씨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보수적인 숭모회측은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송씨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숭모회에 ‘안 의사가 빨갱이냐’는 항의 전화와 e메일이 빗발치고 있다”면서 “안 의사의 애국정신을 모독하고 유사한 이름을 써서 혼선을 준 기념사업회를 고발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념사업회측은 ‘안 의사의 애국애족과 동북아시아 평화정신을 체현하고 있다’는 이유로 송씨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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