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9월 19일 중국동포 배모씨(35)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일행과 말다툼을 하자 “도박판을 깨려고 왔느냐”며 흉기로 찌르고 주먹 발 등으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산업연수생이나 관광객 신분으로 입국한 최씨 등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출신만으로 조직원을 구성해 지난해 8월부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가정집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불법체류 중인 중국동포만을 상대로 고리 사채놀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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