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프장은 주중 8만3000원, 주말 12만원이던 비회원 입장요금을 27일부터 주중 12만5000원, 주말 17만4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계속된 누적 적자로 인해 회사 운영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 골프장은 제주도골프장입장심의위원회에 요청한 입장요금 인상심의가 20일 유보된 후 일주일 만에 입장요금을 기습 인상한 것이다.
제주도는 29일 입장요금 심의를 받도록 돼있는 규정을 어긴 이 골프장에 대해 요금을 종전대로 받도록 조치했다.
제주도는 골프장측이 권고를 이행치 않을 경우 세무조사 의뢰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