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요강에 따르면 서울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라 원점수가 만점이라도 표준점수가 차이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목별로 같은 백분위를 기록한 학생들에게 동일한 점수를 부여키로 했다.
또 자연계열 학생들의 무분별한 전과 등을 막기 위해 과학탐구 응시자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때 선발인원을 단계별 선발인원의 2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수능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탐구 영역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100점씩, 제2외국어·한문은 20점씩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언어 외국어탐구 영역은 각각 100점, 수리 영역은 120점이 반영된다.
기존에 과목별 석차를 60등급으로 나눴던 학교생활부는 과목별 5등급으로 나눠 점수를 산출키로 했으며 예체능교과 영역은 평어(수, 우, 미, 양, 가)를 활용해 ‘미’는 1점, ‘양’은 2점, ‘가’는 3점으로 차등 감점키로 했다. 학생부 반영 비율은 학년별로 모두 33.3%로 동일하다.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20% 내외를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제의 경우 1단계에서 교과성적 만으로 정원의 2,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을 80% 반영하고 서류와 면접을 각각 10%씩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논술 문학 외국어 수학 과학 정보 봉사 사회활동 분야에서 특정한 특기와 재능을 지닌 수험생들은 특기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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