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철도청에 따르면 경부선의 경우 새마을호는 63개 열차에서 28개 열차로 55%(35개), 무궁화호는 69개에서 20개 열차로 71%(49개) 줄어든다.
호남선도 새마을호는 16개에서 8개로 50%(8개), 무궁화호는 40개에서 22개 열차로 45%(18개) 줄어든다.
통일호는 모두 사라진다.
교외선 경춘선 경전선 장항선 충북선 동해남부선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의 통일호 열차는 운행이 중단된다.
대신 통일호 열차 감축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항선 경춘선 등 일부 노선에는 45개 무궁화호 열차가 대체 투입된다. 요금은 거리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일부 노선은 통근시간대에 맞춰 통일호 열차를 투입하되 이름을 ‘통근열차’로 바꿔 운행한다.
한편 고속철이 정차하지 않는 경부선 역(안양 수원 평택 천안 영동 김천 구미 왜관 등)이나 호남선 역(장성 정읍 등)을 가려는 주민들은 가까운 고속철도 정차역에서 구간 연계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경부선 서울~부산구간 열차 운행시간 변천사 | ||
일시 | 열차 | 운행시간 |
1905.1 | (이름 없음) | 17:04 |
1905.5 | 급행 | 14:00 |
1906.4 | 융희호 | 9:00 |
1936.12 | 아카츠키(특급) | 6:45 |
1946.5 | 해방자호 | 9:00 |
1955.8 | 통일호 | 9:30 |
1960.2 | 무궁화호 | 6:40 |
1962.5 | 재건호 | 6:10 |
1966.7 | 맹호호 | 5:45 |
1969.6 | 관광호 | 4:50 |
1974.8 | 새마을호 | 4:50 |
1985.11 | 〃 | 4:10 |
2004.4 | KTX | 2:40 |
2010 | 〃 | 1:56(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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