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교사 주먹질’ 동영상

  • 입력 2004년 4월 1일 01시 16분


고등학교 교사가 교실안에서 여학생을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는 장면의 동영상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 TV촬영]
고등학교 교사가 교실안에서 여학생을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는 장면의 동영상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 TV촬영]
고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여학생을 주먹으로 마구 때리는 장면의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P고 1학년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여학생의 머리 등을 주먹으로 때리는 동영상이 31일 KBS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동영상에는 여러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사가 여학생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뒤 “네가 교장이야”라고 말하며 뒤로 물러서는 여학생을 다시 수차례 폭행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 이 동영상은 한 학생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 폭행 동영상 보기

해당 교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납금 납부계좌 문제로 학생을 나무랐는데 말대꾸를 해 순간적으로 손찌검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실 안 폭력사태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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