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지난해 목 어깨 허리의 근육 등이 아프거나 마비되는 근골격계 질환 판정을 받은 근로자가 모두 4532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2년 1827명에 비해 148.1%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로는 조선 자동차 등 제조업이 3637명(80.3%)으로 가장 많았고 운수 통신업 161명, 건설업 94명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종업원 50∼300명의 제조업 사업장이 작업환경 개선에 들이는 비용의 50%(최고 3000만원)까지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은 연리 3%에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산재예방시설자금을 지원받아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도 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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