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박희숙/교내 체벌 ‘적당한 수준’ 지켜주길

  • 입력 2004년 4월 1일 19시 09분


최근 TV 뉴스에서 한 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을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을 봤다. 자식을 키우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교사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요즘 신세대 학생들이 윗사람 공경할 줄 잘 모른다고 하지만 학생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교사가 감정에 치우쳐 화풀이하듯 학생의 머리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는 것은 누가 뭐래도 정당하지 않아 보였다. 학생이 잘못하면 훈계해야 하고, 때로는 적당한 체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의 교사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학생이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감정을 자제하고 말로 타일러 지도해주기 바란다.

박희숙 자동차정비업·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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