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퀸스대의 시너 루이스 박사는 비아그라가 정자와 난자의 수정에 필요한 화학적 반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1일 발표했다.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루이스 박사는 “정자가 난자에 접근하면 난자를 뚫고 들어갈 수 있어야 하지만 비아그라를 복용했을 때는 이 반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45개의 정자 샘플에 비아그라를 투여한 결과 79% 이상의 정자가 힘이 떨어져 수정이 되지 않았다. 루이스 박사는 “비아그라가 처음 나왔을 때는 발기 능력이 없는 나이든 사람들이 주로 이용했으나 지금은 섹스의 만족감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이유는 아기를 갖고자 하는 남성들에게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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