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는 건의서에서 “울산에는 현재 1000명 이상 근무하는 사업장이 10곳으로 6만800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면서 해마다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노사분규로 진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상의는 “울산의 산업평화를 정착시키려면 노사간 사전 의견조율과 분규 발생시 적극적인 중재를 위한 행정력의 집중이 요구된다”며 노동사무소 승격을 요청했다.
상의 관계자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노사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시도 지역 노사정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노동위원회 구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노동사무소의 승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