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최명연/학교 폭력행위 재발방지책 시급

  • 입력 2004년 4월 11일 18시 57분


3일자 ‘학교 왜 이러나… 교감이 교사 폭행-학부모가 교장 폭행’ 기사를 읽고 교권이 심각한 상황에 처했음을 실감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말문이 막힌다. 아무리 세상이 타락했기로서니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교장을 폭행하고, 교감이 교사를 폭행하고,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한다는 게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극도의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빚은 부산물이 아닌가 싶다. 학교에서도 성적과 입시위주의 교육만 있을 뿐 인성과 예절교육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데에 한몫 거든 셈이다.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행위가 학교에서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

최명연 회사원·대구 중구 남산동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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