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경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있는 중구에서 5선의 한나라당 강창희(姜昌熙) 의원이 열린우리당 권선택(權善宅) 후보의 초반 기세를 맹추격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충남의 경우 부여-청양, 보령-서천, 당진 등에서 자민련 후보 3명이 열린우리당 후보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홍성-예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와 각축전을 펴고 있다.
논산-계룡-금산의 자민련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열린우리당 양승숙(梁承淑) 후보의 뒤를 쫓고 있으나 아직은 불리한 형국이다.
충북에서도 열린우리당이 8개 지역구 중 4곳 우세, 2곳 경합우세, 2곳 접전 등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유권자의 절반이 50대 이상 고령층인 보은-옥천-영동 및 음성-진천-괴산-증평에서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현역의원 후보가 열린우리당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어 막판까지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강원 지역은 열린우리당 후보가 8개 선거구 중 3곳에서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원주와 동해-삼척에서, 민주당은 속초-고성-양양과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 각각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3개 선거구를 갖고 있는 제주는 2 대 1로 열린우리당의 우세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