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의 시골마을에서 ‘유료(有料)’ 마을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평군 청운면 신론1·2리와 도원리 등 3개 마을은 24, 25일 고론공원 등을 중심으로 ‘청운향토마을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올해로 여섯 번째. 그러나 이전 축제와 달리 이번에는 1인당(5세 이상) 3만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대신 추가 비용 없이 네 끼 식사와 숙박을 제공하고 20여가지 전통음식 시연과 30여가지 체험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는 초가집 짓기와 전통 모심기, 전통 방아 찧기, 장작 패기, 지게 지기 등의 농촌생활 체험과 송어 잡기, 부부 물지게 지고 달리기, 짚신 멀리 던지기 등 이색 민속놀이 등으로 꾸며져 있다.
향토마을축제 이양구 홍보담당은 “진정한 체험축제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입장료를 받고 참가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참가인원은 2000명으로 제한되며 현재 1000여명이 신청했다.
문의 홈페이지(http://www.sinnon.net) 또는 전화 010-9819-2909∼10
양평=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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