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이를 위해 조만간 ‘일본학종합연구소’를 서울대에 설립해 일본 관련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울대 정운찬(鄭雲燦) 총장은 12일 도쿄대 입학식에 보낸 동영상 축사에서 “양 대학간 상호 이해와 협력은 양교의 학생들이 향후 한국과 일본의 상생발전,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의 공생발전에 기여하는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도쿄대 입학식에는 하버드대 로런스 서머스 총장도 동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도쿄대 사사키 다케시(佐佐木毅)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국제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양에서는 하버드대를, 동양에서는 서울대를 선택해 입학식 축사를 요청했다”며 “법인화 이후 학과개설 문제가 자유로워져 한국 관련 학과 설립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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