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66평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워 1억4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어 소방교는 화재를 진압한 뒤 오전 2시40분경 불이 난 1301호 옆집 1302호 주방에서 쓰러진 채 동료 소방관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4시경 숨졌다. 안산소방서측은 “어 소방교가 연기가 번진 1302호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넘어지면서 마스크가 벗겨지는 바람에 유해가스를 마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누전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