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시철도공사는 올해 안에 5∼8호선 지하철 역사 18개역 25개 엘리베이터 앞에 개찰구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5∼8호선 지하철역에 마련된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중 23개역 39대가 곧바로 개찰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상태.
공사 서용락 영업관리팀 과장은 “일부 시민이 장애인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무임승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현재 7호선 수락산 노원역에 개찰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전 역사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측은 이용객이 호출버튼을 누르면 역무원이 모니터로 장애인이나 노약자임을 확인한 뒤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운행하고 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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